본문 바로가기

스포츠 만사/축구 만사

엘링 홀란드 아빠, 알피잉에 홀란드와 로이 킨 사건


요즘 뜨거운 스트라이커 엘 링 홀란트를 아시나요?

엘링 홀란드는 얼마 전까지 황희찬선수와 한솥밥을 먹던 선수입니다. 

그래서 한국팬들에게는 친숙한 선수인데요, 이 선수는 이영표 선수가 뛰었던 팀 분데스리가 1의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데뷔전에서 20분 만에 해트트릭을 장식하여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.

미친듯한 활약을 해주고 있는 이 선수에 관해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가 엘링 홀란드 선수와 연관된 재미있는 일화를 발견하였습니다.


오늘은 이 재미있는 일화에 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.


# 1차 사건, 엘링 홀란드 아빠 알프잉에 홀란드,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이 킨 선수의 만남


첫 사건은 97/98시즌 맨체스터유나이트디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중에 일어납니다.

리즈 유나이트드의 선수 알프잉에 홀란드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이 킨 선수를 막는 과정에서 서로 발이 엉키게 되어 로이 킨선수가 페널티 상자에서 넘어지게 됩니다. 넘어져 있던 로이 킨 선수가 할리우드 액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엘링 홀란드의 아빠 알프잉에 홀란드는 쓰러져있는 로이 킨 선수에게 다가가 "엄살 부리지 말고 일어나라"라고 말을 하였습니다. 로이 킨은 진짜 부상당하였고, 홀란드 선수는 퇴장당하였습니다.

그 후 로이 킨선수는 부상 때문에 다음 해가 되어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.

 


# 2차 사건, 5년이 지난 후,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더비 경기에서 다시 만난 둘


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A.홀란드 선수는 로이 킨 선수와 5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되었습니다.

5년간 복수를 꿈꾸었던 로이 킨 선수는 경기중 알프잉에 홀란드 선수와의 볼 경합 기회(?)를 기다렸고, 볼 경합 과정에서 홀란드 선수의 무릎을 발로 차버리게 됩니다. 홀란드 선수는 부상으로 교체되었고, 로이 킨 선수는 쓰러져있는 홀란트선수를 향해 "엄살 부리지 말고 일어나라"라고 말하고는 퇴장당할 것을 예견하고 스스로 경기장 향해 나갑니다. 


홀란드 선수는 후에 8개월간 재활운동을 해야 했고 결국 은퇴를 하였고, 이 보복행위에 대해 고소까지 하려다가 정작 후유증을 겪은 무릎은 반대쪽 무릎이라는 이유로 기각되었다고 합니다.

 

 

(어색한 악수..)

 

    (사건의 영상입니다. 다소 폭력적인 장면이 있으니, 심약자분들은 사진으로만 봐주세요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