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음악 만사/국내음악 만사

이태원 클라쓰 OST 김필 그때 그 아인


오늘의 두번째 포스팅입니다. 

포스팅을 하나만 하려고 했다가 이 노래를 빼면 안될 것 같아서 두 번째 포스팅을 합니다.


김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입니다. 이 목소리면 여자친구와 노래방가서 백곡 불러도 안혼날 것 같습니다. (저는 여자친구랑 노래방가서 두곡만에 싸대ㄱ....) 이 노래의 가사는 웹툰, 드라마 주인곡 박새로이의 상황을 그대로 묘사해놓은 듯한 가사여서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박새로이의 마음에 더 공감이 가게 만들어 놓습니다. 거기에 김필의 목소리까지 더해져, 감동이 배가 됩니다.

 노래는 바로 이태원 클라쓰 OST,  그때 그아인 인데요, 얼마나 좋은지 들어보세요!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이태원 클라쓰 OST 김필 그때 그 아인 / 듣기 / MV

길었던 하루 그림잔

아직도 아픔을 서성일까

말없이 기다려 보면

쓰러질 듯 내게 와 안기는데

마음에 얹힌 슬픈 기억은

쏟아낸 눈물로는 지울 수 없어

어디서부터 지워야 할까

허탈한 웃음만이

가슴에 박힌 선명한 기억

나를 비웃듯 스쳐 가는 얼굴들

잡힐 듯 멀리 손을 뻗으면

달아나듯 조각난 나의 꿈들만

두 갈래 길을 만난 듯

멍하니 한참을 바라보다

무언가 나를 이끌던

목소리에 한참을 돌아보면

지나온 모든 순간은 어린

슬픔만 간직한 채 커버렸구나

혼자서 잠 들었을 그 밤도

아픔을 간직한 채

시간은 벌써 나를 키우고

세상 앞으로 이젠 나가 보라고

어제의 나는 내게 묻겠지

웃을 만큼 행복해진 것 같냐고

아직 허기진 소망이

가득 메워질 때까지

시간은 벌써 나를 키우고

세상 앞으로 이젠 나가 보라고

어제의 나는 내게 묻겠지

웃을 만큼 행복해진 것 같냐고

아주 먼 훗날 그때 그 아인

꿈꿔왔던 모든 걸 가진 거냐고

참된 연예인의 참 모습입니다. 감사합니다!

김필은 최근 코로나19의 사태가 심각하여 2월 29일 예정되었던 콘서트를 취소하고 재해구호협회에 천만원을 기부하며, 콘서트에서 느꼈었을 감동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. 감사합니다.

2020/03/15 - [음악 만사] - 이태원 클라쓰 ost, 비와이 새로이